카메라 배터리 오래 사용하기 팁 11가지 (배터리 수명 연장)

사진을 취미로 혹은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장면에서 카메라 배터리 표시등이 깜박이는 것만큼 스릴 넘치는 일은 없습니다.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데 배터리가 없어서 곤란한 경우를 피하기 위한 방법들과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팁 몇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배터리-표시
배터리 표시등


1. 배터리 보관은 60% 상태 유지 

우리가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그 원리가 사우나에 자주 만나는 모래시계와 같아서 자연적으로 두면 모래알갱이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듯이 방전을 하는 원리이고 충전을 하는 것은 이것을 뒤집어주는 원리입니다.

배터리 충전량을 20%, 30%로 보관하게 되면 모래시계의 모래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듯이 배터리도 방전 쪽으로 화학적 형태가 기울게 되므로 배터리가 스트레스받지 않고 오래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40%~80%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한동안 카메라 사용이 없을 경우에는 배터리 충전량을 60% 정도로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배터리 충전 주기 관리

일반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는 배터리 사이클(배터리 공장 출고기준 용량의 80% 수준)이 500회 수준입니다. 배터리 충전은 완충 한 번에 배터리 사이클 1회 소비했다는 생각을 가지시고, 완전 방전 및 급속 충전을 피하고 배터리의 잔량이 약 20%에 도달하면 재충전하고 약 80% 충전 시 충전을 중단합니다.


3. 완전방전 1년에 1회

배터리 수명을 최대화하기 위해서 최소 1년에 한 번은 배터리를 완충하고 카메라에서 완전 방전을 실행해 줍니다. 이것은 배터리 잔량을 측정하는 내장 디지털 연료계가 정확하게 작동하지 않을 때를 고려하여 완전 방전 후 충전을 통해 리셋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여 정확한 배터리 잔량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1년에 한 번, 자주 하면 오히려 리튬-이온 배터리 수명이 줄어듭니다.


4. 올바른 충전기를 사용

적합한 충전기로 카메라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고속 충전의 경우 80% 충전량을 초과하여 과충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급한 경우에 더 빠른 결과를 얻으려면 충전 중에 비행기 모드를 활성화하거나 카메라를 끄는 것을 잊지 마세요.


5. Wi-Fi, 블루투스 연결 끄기 

최신 기종의 경우 Wi-Fi, 블루투스 기능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메라가 불필요하게 힘을 쓰도록 그냥 내버려 두지 마세요.


6. 적절한 온도 유지

추운 날씨는 배터리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권장온도는 0~40도이며, 겨울철에는 가급적이면 따뜻한 파우치에 보관하여 적절한 온도로 예열한 후에 본체에 장착하세요. 낮은 온도는 연사 속도도 느려지게 만듭니다.


7. 배터리 분리하기

카메라 바디에 배터리가 삽입 되어 있는 경우 전원을 끄더라도 나도 모르게 배터리가 조금씩 소모되고 있습니다. 여분의 배터리가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본체와 분리하여 따뜻한 곳에 보관하세요.


8. 뷰파인더를 활용하기

LCD 화면 대신 뷰파인더를 사용하면 전력 소모가 훨씬 적습니다. 사진 구도를 잡을 때 광학 뷰파인더를 활용하면 LCD 사용량을 줄이고 촬영 시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9. LCD 밝기 조정하기

카메라의 LCD 밝기를 가장 편안한 최저 수준으로 낮추시고 노출에 관한 판단은 히스토그램을 활용하세요.


10. 효율적인 사진 재생 관리

촬영한 사진을 바로 검토하고 싶은 유혹은 잠시 접어두고 자동 결과 재생 기능을 꺼둡니다. 


11. ON,OFF 참기

카메라 전원 10번에 배터리 충전량이 1분 소모된다고 합니다. 위치 이동이 필요하신 경우에는 절전모드를 적극 활용하세요.


결론

이상으로 카메라 배터리 오래쓰기 팁을 마칩니다. 이 글에서 제시한 팁들을 적용해보시면서 카메라 배터리 수명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여러분의 가계경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마이크로 포서드 (M4/3)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풀프레임과의 비교

sRGB vs Adobe RGB vs ProPhoto RGB vs DCI-P3: 디지털 색상 공간 이해하기